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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질병백과

고양이가 아플 때 나타나는 증상 - 1

by koongmom 2024. 8. 12.

질병 의심 증상


안녕하세요!

고양이는 자연적으로 아픈 상태를 숨기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고양이가 아프다는 신호는 눈에 잘 띄지 않을 수 있어,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아래는 고양이가 아플 때 보일 수 있는 주요 증상들입니다.


1. 체중 감소

특별히 식사량이 줄지 않았음에도 체중이 감소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는, 지속적으로 몸무게가 줄어들지 않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체중감소의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이 3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섭식 불량: 제대로 밥을 먹지 않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 소화 불량: 섭취한 영양분을 체내에서 흡수하지 못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 대사 이상: 흡수한 영양소를 체내에서 필요에 따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일시적으로 더위나, 스트레스 때문에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에는 문제점을 확인해서 개선해야 합니다.

하지만,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거나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경우에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이 감소할 때 의심할 수 있는 질병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당뇨: 예전에 살이 쪘다가 점점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로, 갑자기 수분 섭취량이 늘고 소변량도 증가한 경우에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심장병: 기침이나 호흡에도 이상 징후가 보이는 경우에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치은염, 구내염: 밥을 먹으며 아파하거나, 입 주위에 침이 자주 묻어 있는 경우에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소화기 문제: 먹고 토하고 설사하는 경우에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2. 체중 증가

소비 열량보다 섭취 열량이 너무 많아 각 신체 부위의 지방이 증가한 상태입니다.

체중 증가 자체가 병은 아니지만, 당뇨병이나 순환기 병과 같이 다른 질병이 발생하기 쉬워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다음은 체중이 증가할 때 의심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 비만: 적정 체중 이상으로 체중이 증가한 경우입니다.
  • 호르몬 문제

체중 증가


3. 식욕 부진

식욕 부진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식욕이 없어서 먹지 못하는 경우와 식욕이 있는데도 먹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식욕 부진인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이 같이 나타나는지 확인해 보세요.

  • 칼리시바이러스, 고양이 전염성 비기관염: 입을 아파하고 침을 흘리는 경우에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구내염, 저작근 근염: 냄새만 맡고 먹지 않는 경우에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정신적 스트레스: 급격한 환경의 변화, 두려움, 통증에 의한 스트레스의 경우를 말합니다.


4. 식욕 증가

먹는 양이나 횟수가 증가하는 것은 다식이라고 합니다.

몸의 대사가 활발해지거나 효율적으로 에너지 변환 대사가 되지 않거나 먹을 것을 너무 많이 주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임신 중, 수유 중, 성장기인 고양이의 경우에는 다식으로 체중이 증가해도 크게 의심될만한 상황이 없다면 정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비정상으로 볼 수 있는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투약 중인 약의 부작용: 스테로이드제 등을 투약 중인 고양이의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당뇨, 갑상선 기능 항진증, 부신 피질 기능 항진증 등: 먹는 물의 양과 소변량도 증가하는 경우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소화기 질병(소화기 내 기생충, 염증성 장질환 등): 설사를 하는 경우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전염성 복막염, 림프관 확장증: 복부가 부풀어있는 경우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식욕 증가


5. 수분 섭취 증가

고양이가 물을 유난히 많이 마시는 것 같다면 주의해서 살펴보아야 합니다.

고양이는 원래 물을 많이 마시지 않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시는 것 같다면 비뇨기계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양이에게 하루에 필요한 물의 양은 체중 1kg당 40~60ml 정도입니다.

하루 소변량은 체중 1kg당 20~45ml 정도입니다.

보통 소변량을 측정하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수분 섭취량을 측정하는 것이 편합니다.

수분 섭취량이 1일 평균보다 2배 이상이 된다면 명백한 이상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수분 섭취량이 증가하고 소변량이 증가했을 경우에는 2~3일 정도 상황을 지켜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식욕 저하나 구토와 같이 다른 증상을 같이 동반한다면 바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분 섭취가 증가했을 경우 의심할만한 질병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당뇨: 소변이 끈적하거나, 식욕 저하, 체중 감소가 동반될 때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자궁축농증: 중성화 수술 전인 고양이의 음부에서 점액이 나오거나, 복부가 팽창한 경우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갑상선 기능 항진증: 노령 고양이의 경우 기운이나 식욕이 너무 왕성한 경우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만성 신부전: 소변량이 증가하고, 수분 섭취량도 증가하는 경우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수분섭취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