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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돌봄꿀팁

고양이 여름철 고양이 목욕과 위생관리

by koongmom 2025. 6. 27.

고양이 여름철 고양이 목욕과 위생관리


덥고 습한 여름, 사람만큼이나 고양이도 위생과 건강 관리가 중요해집니다.

특히 피부 질환이나 털 엉킴, 털 빠짐, 노폐물 축적 등이 여름철에 더 심해집니다.

따라서 적절한 위생관리와 필요한 경우 목욕까지 고려해야 해요.

오늘은 여름철 고양이 위생관리의 핵심 포인트와, 집에서 안전하게 목욕시키는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고양이는 꼭 목욕시켜야 할까?

고양이는 스스로 털을 그루밍(핥기)하면서 청결을 유지하는 동물입니다.
따라서 건강한 단모종 고양이는 1년에 몇 번만 목욕하거나 하지 않아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여름철엔 다음과 같은 경우 목욕이 필요할 수 있어요:

  • 털에 이물질(진흙, 먼지 등)이 심하게 묻었을 때
  • 비만·노령묘처럼 스스로 그루밍이 어려운 고양이
  • 피부 질환(곰팡이, 비듬 등) 관리가 필요한 경우
  • 장모종으로 털이 자주 엉키는 고양이
  • 배변 후 엉덩이 부위가 자주 더러워지는 경우

고양이는 꼭 목욕시켜야 할까?


여름철 고양이 목욕 시 주의할 점

1. 목욕 전 준비

  • 전용 고양이 샴푸 사용: 인체용·강아지용 금지! 고양이 피부는 더 민감합니다.
  • 빗질 후 목욕: 털 엉킴 방지 및 이물질 제거
  • 물 온도는 미지근하게 (약 36~38도)

2. 목욕 중 유의사항

  • 고양이 얼굴과 귀에 직접 물이 닿지 않게 주의하세요.
  • 순한 고양이라도 잡을 수 있는 수건이나 미끄럼 방지 매트를 준비하세요.
  • 샴푸는 손에 묻혀 충분히 거품 낸 후 고양이 몸에 발라주세요.
  • 등 → 배 → 엉덩이 순으로 부드럽게 문지릅니다.

3. 헹굼과 건조

  • 잔여 샴푸가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굼
  • 물기를 제거할 때는 흡수력 좋은 수건으로 조심스럽게
  • 드라이기는 약풍, 저온으로! 소리에 예민하다면 자연 건조도 가능하지만 습한 날엔 드라이를 해주세요.


여름철 위생관리 팁

  • 털 관리: 하루 1~2회 빗질 (특히 장모종), 여름철 털갈이 심해지므로 죽은 털 제거 필수
  • 발 관리: 외출묘나 베란다에 자주 나가는 고양이는 발바닥 살균 티슈 사용
  • 피부 관리: 비듬·홍반 등 이상 징후 있으면 조기 진단 / 항진균 샴푸 병행 가능
  • 항문·생식기 주변: 장모 고양이는 위생 트리밍 추천 묻은 배변물은 물티슈보다 미온수 세척이 안전
  • 냉방기 관리: 에어컨 필터 청소를 자주 해주어 알러지 유발 물질 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