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실 우리 고양이들은 추위에 약한 편이에요.
특히 겨울철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고, 방광염이나 감기 같은 질병에 취약해지거든요.
지금부터 겨울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온도, 습도, 음수량' 세 가지 핵심 수칙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온도: 고양이가 쾌적한 실내 온도 & 난방 안전 수칙
사람이 느끼기에 '조금 쌀쌀한데?' 싶을 때가 고양이에게는 이미 스트레스가 될 수 있어요.
고양이에게 가장 쾌적한 실내 온도는 입니다.
- Tip: 특히 아기 고양이나 노령묘, 질병을 앓고 있는 고양이는 체온 조절 능력이 약하니 이 온도를 꼭 지켜주세요! 집을 비울 때도 너무 온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보일러 외출/예약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난방 기구 사용 시 '저온 화상'과 '화재' 주의보!
고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난방 꿀템인 전기장판이나 온열기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안전에 신경 써야 합니다.
- 저온 화상 예방: 고양이는 뜨거움을 잘 느끼지 못해 한 자세로 오래 누워있다가 피부에 심각한 손상을 입는 저온 화상에 취약합니다.
- 전기장판 위에 얇은 담요나 카펫을 깔아주고, 펫 전용 저온 화상 방지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온도 설정: 장시간 켜둘 경우 온도를 정도로 낮게 설정해 주세요.
- 감전 및 화재 예방: 고양이는 전선을 물어뜯거나 장난치는 습성이 있습니다.
- 전선은 최대한 가리거나 보호용 커버를 씌워주세요.
- 히터/난로: 불이 붙기 쉬운 이불이나 커튼 근처에 두지 말고, 고양이가 넘어뜨리지 않도록 안전한 곳에 배치해야 합니다.
습도: 습도 관리로 호흡기 질환 막기
겨울철 난방으로 실내가 건조해지면 우리 냥이의 코와 기관지 점막도 말라버려요.
이는 감기(고양이 허피스 등)나 기관지염,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에 노출되기 아주 쉬운 환경이 됩니다.
- Tip: 사람이 느끼기에 쾌적한 습도인 50~60%를 유지해 주세요.
- 습도 올리기 꿀팁:
- 가습기 사용: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단, 가습기는 청결하게 관리해 주세요!)
- 젖은 빨래 널기: 수건이나 빨래를 실내에 널어두면 습도를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습니다.
- 물을 담은 그릇: 난방이 되는 곳 근처에 큰 그릇에 물을 담아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음수량: 방광염을 피하는 똑똑한 음수량 늘리기
고양이는 원래 물을 적게 마시는 습성이 있는데, 추운 겨울에는 활동량과 함께 음수량까지 줄어들기 쉬워요.
물을 충분히 마시지 못하면 방광염, 요로 결석과 같은 비뇨기계 질환에 걸릴 위험이 급격히 높아집니다.
- 고양이 하루 급수량 기준: 보통 체중 1kg당 정도입니다. (4kg 고양이라면 )
💧 음수량 늘리는 3가지 특급 처방
- 미지근한 물 제공 (체온과 비슷하게):
- 고양이는 차가운 물보다는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요. (갓 사냥한 먹이 온도와 비슷해서 신선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 정수기 물이나 수돗물을 데워서 자주 교체해 주세요!
- 물그릇의 혁신:
- 다양한 위치/용기: 집안 여러 곳에 물그릇을 놓아두거나, 도자기/유리/스테인리스 등 다양한 재질의 그릇을 제공해 보세요.
- 흐르는 물: 많은 고양이가 좋아하는 고양이 정수기(자동 급수기)를 사용해 보세요.
- 식사를 통한 수분 보충:
- 습식 사료 병행: 건식 사료만 먹인다면, 수분 함량이 높은 습식 사료나 캔을 주식으로 병행해서 급여해 주세요.
- 고양이 전용 닭 육수: 무염으로 만든 닭 육수나 고양이 전용 수프를 급여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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