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고양이에게 발생할 수 있는 뇌전증(Epilepsy)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뇌전증은 단순한 ‘발작’이 아니라, 고양이의 신경계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질환입니다.
집사님들이 미리 알고 대처 방법을 준비한다면, 반려묘의 삶의 질을 지켜줄 수 있습니다.
고양이 뇌전증이란?
뇌전증(Epilepsy)이란, 고양이의 뇌신경세포에서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발작(Seizure)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 단순히 한두 번의 발작이 아니라, 원인 없이 반복적으로 발작이 나타날 때 뇌전증으로 진단합니다.
- 고양이의 뇌 구조적 이상, 대사 장애,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뇌전증 주요 원인
고양이 뇌전증은 크게 특발성 뇌전증과 증후성(이차성) 뇌전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특발성 뇌전증 (Idiopathic Epilepsy)
-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
- 비교적 젊은 나이(1~5세) 고양이에서 많이 발병
- 증후성 뇌전증 (Symptomatic Epilepsy)
- 기저 질환이나 외부 요인에 의해 발작이 유발됨
- 뇌종양, 외상, 뇌염, 중독(살충제, 특정 약물 등), 대사성 질환(저혈당, 간부전)
고양이 뇌전증 주요 증상
뇌전증 발작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집사가 관찰하는 것이 진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
- 전신 발작 (Generalized Seizure)
- 몸이 뻣뻣해지고 쓰러짐
- 다리를 발버둥 치거나 발작적으로 움직임
- 침 흘림, 소변·대변 실금 발생
- 부분 발작 (Focal Seizure)
- 얼굴 한쪽 근육만 떨림
- 특정 부위만 반복적으로 움직임
- 행동 이상: 허공을 핥거나 물어뜯는 행동
- 발작 전후 증상
- 발작 전: 불안, 울음, 주인에게 과도하게 매달림
- 발작 후: 멍함, 무기력, 일시적 실명, 방향 감각 상실
고양이 뇌전증 진단 방법
뇌전증은 단순한 발작과 구분해야 하므로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 병력 청취 : 발작 양상, 횟수, 지속 시간, 발병 시 상황 기록
- 혈액 검사 : 대사성 원인(저혈당, 간/신장 문제) 배제
- 영상 검사 (MRI, CT) : 뇌종양, 뇌출혈 등 구조적 이상 확인
- 뇌척수액 검사(CSF) : 뇌염, 감염 여부 확인
고양이 뇌전증의 예방법 및 관리법
- 발작 기록하기 : 날짜, 시간, 지속 시간, 양상을 기록하면 진단과 치료 조정에 도움
- 환경 안전 확보 : 발작 중 다치지 않도록 날카로운 물건이나 높은 곳 피하기
- 약물 꾸준히 복용 : 임의 중단 시 발작이 악화될 수 있음
- 정기 검진 : 혈액 검사 및 약물 농도 체크 필수
- 발작 중 대처법 : 억지로 잡거나 입에 손 넣지 말고, 안전하게 지켜보며 시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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