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고양이 품종에 따른 특징과 잘 걸리는 질병에 대해서 이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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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러시안블루 (Russian Blue)
러시안블루는 러시아의 아르한겔스크(Arkhangelsk) 지방에서 기원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러시안블루는 19세기 후반에 후반에 러시아 상인이나 선원들에 의해 영국으로 이동했습니다.
러시안블루는 중형 고양이로, 독특한 은빛 블루의 털 색상과 짙은 녹색 눈으로 유명한 품종입니다.
보통 조용하고 얌전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보호자와 깊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으나, 낯선 사람이나 환경에 대해 경계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유전적 질환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 만성 신장 질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장 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는 상태입니다.
- 치주 질환: 정기적인 치아 관리를 통해 예방이 필요합니다.
7. 맹크스 (Manx)
맹크스 고양이는 아일랜드 해에 위치한 맨 섬(Isle of Man)에서 유래한 고양이 품종입니다.
외딴섬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꼬리가 짧거나 없는 돌연변이 고양이들이 생겨났습니다.
신기한 것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품종이 아닌 자연발생종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과학적으로 우성 유전자에 의해 발생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꼬리 길이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합니다:
- 럼피(Rumpy): 꼬리가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 럼피 라이저(Rumpy Riser): 꼬리뼈가 약간 올라와 있는 상태입니다.
- 스텀피(Stumpy): 짧은 꼬리를 가진 상태입니다.
- 롱키(Longy): 일반 고양이처럼 꼬리가 긴 상태입니다.
맹크스 고양이는 중형 고양이로 동글동글한 체형을 가집니다.
털은 이중모로 되어있고, 단모종만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성격은 사람친화적이고 활발한 개체가 많습니다.
맹크스 고양이는 맹크스 증후군이라는 유전적 질환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 맹크스 증후군: 꼬리의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척추 기형, 배변 및 배뇨 문제, 신경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증후군은 꼬리가 없는 고양이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8. 먼치킨 (Munchkin)
먼치킨 고양이는 다리가 짧고 허리가 긴 고양이 품종으로, 보통 먼치킨 숏레그라고 부릅니다.
먼치킨 숏레그는 무조건 우성 유전자와 열성 유전자를 같이 가져야 합니다.
우성 유전자와 우성 유전자를 가지면 태어나지 못하고, 열성 유전자와 열성 유전자를 가지면 먼치킨 롱레그가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먼치킨 고양이는 1980년대에 처음으로 품종으로 인정받았지만, 이 고양이의 역사적 기원은 좀 더 오래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먼치킨 고양이의 짧은 다리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 유전적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개 중형 고양이이고, 털의 길이나 색상, 패턴은 매우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사교적이고 활동적인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먼치킨 고양이는 일반적으로 건강하지만,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건강 문제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 다리 문제: 짧은 다리로 인해 관절에 부담이 가해질 수 있으며, 특히 무릎이나 엉덩이 관절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척추 문제: 짧은 다리와 함께 척추에 부담이 가해질 수 있으며, 척추 관련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9. 메인쿤 (Maine Coon)
메인쿤은 미국의 메인 주에서 유래한 품종이라는 것이 가장 유력합니다.
메인쿤은 가장 큰 고양이 품종 중 하나로, 성체의 몸무게는 5~9kg 정도입니다.
수컷은 특히 더 크며, 9kg을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큰 몸집에 긴 꼬리와 큰 발을 가지고 있으며, 넓은 하관이 특징입니다.
메인쿤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긴 털과 푹신한 꼬리입니다.
메인쿤은 사람을 매우 좋아하는 성격을 가졌고, 매우 활발하고 활동적인 편입니다.
메인쿤은 고양이 품종 중에서는 그나마 물을 좋아하는 개체가 많다고 하는 품종입니다.
메인쿤은 대체로 건강하지만, 몇 가지 유전적 질환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 심근비대증 (HCM): 심장 비대증으로 심장에 부담을 주는 질환입니다.
- 척추 질환: 척추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장기적으로는 디스크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0. 발리네즈 (Balinese)
발리네즈 고양이는 샴 고양이의 긴 털 변종으로, 원래 샴 고양이에서 유전적으로 긴 털이 나타나면서 발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형 고양이로 긴 털은 부드럽고 실키하며, 거친 느낌이 없습니다.
털 색상은 다양하나, 일반적인 색상으로는 세이블, 블루, 초콜릿, 라일락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귀, 얼굴, 발, 꼬리의 털 색이 더 진한 포인트 패턴을 가집니다.
샴 고양이와 유사하게 길고 날카로운 얼굴형을 가지며 대개 파란색 눈 색깔을 띱니다.
사람과 상호작용을 좋아하며, 활동적이고 호기심이 많은 품종입니다.
발리네즈 고양이는 샴 고양이의 유전적 질환이 유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호흡기 질환
- 심근비대증 (HCM): 심장 비대증으로 심장에 부담을 주는 질환입니다.
- 눈 문제: 발리네즈 고양이는 대개 큰 눈을 가지고 있어 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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