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늘은 조금 무겁지만 꼭 알아두셔야 할 고양이 뇌종양(Brain Tumors)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뇌는 고양이 신체 중에서도 매우 중요한 기관인 만큼, 질환이 발생하면 증상도 다양하고 변화도 빠를 수 있어요.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평소 행동 변화나 신경 증상을 잘 관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고양이 뇌종양이란?
고양이 뇌종양은 뇌 조직 또는 뇌를 둘러싼 구조에서 종양이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해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합니다:
- 원발성 종양(Primary Tumor)
뇌에서 직접 발생하는 종양
(예: 수막종, 신경교종, 뇌하수체 종양 등) - 전이성 종양(Metastatic Tumor)
몸의 다른 부위에서 생긴 암이 뇌로 전이된 경우
(예: 림프종, 유선종양 전이 등)
특히 고양이에서는 수막종(Meningioma)이 가장 흔하게 발견됩니다.

고양이 뇌종양 원인
고양이 뇌종양의 정확한 원인은 100% 규명된 것은 아니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 노령화: 10세 이상 고양이에서 발병율 증가
- 유전적 요인: 특정 품종(페르시안계열)은 발병 위험이 조금 더 높다는 보고 있음
- 바이러스·면역 저하: FIV, FeLV 감염 시 종양 발생 가능성 증가
- 전신 종양의 전이: 다른 암이 뇌로 이동해서 발생하기도 함

고양이 뇌종양 주요 증상
✔ 행동 변화
- 평소와 달리 멍하게 있음
- 공격성 증가
- 이유 없는 울음, 불안
✔ 신경·운동 증상
- 뇌전증(발작) 발생
- 균형감 상실, 비틀거림
- 원을 그리며 걷기
-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임
- 시력 저하 또는 실명
✔ 신체 기능 변화
- 식욕 감소
- 구토
- 걸을 때 몸이 한쪽으로 쏠림
- 안구 움직임 이상(안구진탕)

고양이 뇌종양 진단 방법
뇌종양은 일반 진료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워요.
다음과 같은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 신경학적 검사: (보행, 반사, 균형 등 평가)
- 혈액 검사·X-ray·초음파: 전신 상태 확인 및 전이 여부 판단
- CT / MRI 촬영: 뇌종양 진단의 핵심. 종양의 위치·크기·압박 정도를 정확히 파악 가능
- CSF 검사(뇌척수액): 염증성 질환과 감별

고양이 뇌종양의 예방법 및 관리법
고양이 뇌종양의 예후는 종양 종류와 치료 방식에 따라 매우 달라요.
- ✔ 수막종 → 수술 + 관리 시 예후가 비교적 좋은 편
- ✔ 전이성 종양이나 악성도 높은 종양 → 예후가 신중해야 함
- ✔ 발작이 있는 경우 → 꾸준한 항경련제 복용 필요
보호자가 해줄 수 있는 것
- 규칙적인 약 복용
- 스트레스 최소화
- 조용하고 어두운 공간에서 안정 제공
- 발작 발생 시 ‘억지로 잡지 않기’
- 미끄러지지 않는 바닥 환경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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